brothers

   

브라더스… 간단명료하다. 하지만 제목과 같이 형제애가 전부인 영화는 아니다.

내가 느낀 키워드는.

가족/ 형재/ 갈등/ 전쟁/ 후유증/ 남은 가족/ 사람의 변화/ 회복/ 우리에게 필요한것.

   

제목에서 느껴진 것은 자칫 너무 뻔한 이야기를 다루게 되 지루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내 예상과는 달리 이 영화가 말하는 이영화만의 전개법이 있을뿐만 아니라, 과장되지않을 정도로 느껴지는 세밀한 사실적인 감정표현과 자연스런 변화의 과정등이 참신했다. 또한 의외로 이어지는 불안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었다. 비록 그것이 나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을지라도.

대단한 스토리는 없다. 하지만 미묘한 감정선의 변화 자체가 하나의 기승전결이 있는 스토리가 된다고 느꼈다.

잔잔히 흐르는 적절한 음악 또한 이러한 미묘한 감정선을 끊기지 않게 해주는 것에 큰 몫을 한다.

   

처음- 밝은모습

   

형제. 특별한 표현은 없지만 우애가 있다. 변화를 맞는다.

   

삐뚫어진 관계 의 회복은 가능할까? 미약하지만 가능하다라는 것을 말하고 싶어한다- 아주 미약한 변화가 오히려 설득력있게 다가온다.

   

긴장의 고조- 모든것이 뒤바뀌는 순간

   

Wake up~ Tommy~

   

단한번의 키스. - 남은 그녀를 언제나 신경써주는 동생. 호감을 느끼는 건 당연하지만 - 저러다 둘이 어떻게든 되는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나를 불편하게 했다.

   

무슨 생각을 하고 흐느낀걸까? - 어쩌면 자학 일수도 있다. ' 나는 어쩔수 없는 부족한 놈이야…' 하지만 이런면이 변화를 맞게 했는지도.

   

상처투성이가 되어버린 형 - 동생과 아내의 관계를 의심한다

   

엇갈리는 둘

   

옛날과 반대로 상처투성이 형을 보담아주려는 동생

   

하지만 혼란스러워 도저히 제대로 생각못하여 방황하는 형

   

중재

   

긴장의 최절정

   

우애는 변하지않고 흐른다.

   

고백은.. 회복의 시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라도 지금은

   

공허한 그의 내면을 그대로 표현한듯한 겨울 거리.